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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포스트코로나 대비 하이브리드 워크 모델 도입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MSD 하이브리드 워크 모델 도입 기념 사내행사 모습한국MSD는 5월부터 유연한 근무 환경을 통해 일의 효율성과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직원들의 일과 삶의 조화를 지원하고자 '하이브리드 워크 모델(Hybrid Work Model)' 및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하이브리드 워크 모델은 코로나 이후 변화하는 업무 환경과 생활 방식을 반영, 사무실과 집 등 근무 장소에 상관없이 직원들이 원활하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업무 방식이다.한국MSD는 하이브리드 워크 모델을 도입함에 따라, 사무실에 근무하는 직원들 대상으로 기존 월 4회 시행하던 재택근무를 월 최대 10회(주 최대 3일)로 확대한다.한국MSD는 하이브리드 워크 모델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핵심 협업 시간(collaboration-time)과 ▲홈 오피스 가구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핵심 협업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를 핵심 협업 시간으로 지정하고, 해당 시간을 포함해 하루 8시간(점심시간 제외)을 근무하면 된다.서로 다른 장소에서 근무 및 미팅을 진행함에 있어 소통과 협업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음과 동시에, 개인의 상황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일과 삶의 조화 실현을 돕는다.또한 재택근무 시 직원들의 건강을 고려해 개인의 신체에 맞춤 조정이 가능한 인체공학 의자와 책상도 제공한다.한국MSD 케빈 피터스 대표는 "한국MSD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업무 환경과 생활 방식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업무 환경 변화 가운데서도 지속되는 코로나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회사의 방역 지침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0 10:34:26제약·바이오

몰누피라비르 긴급승인 초읽기…개원가 처방 시각은?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정부가 MSD의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제품명 라게브리오)의 도입을 사실상 공식화 하면서 이르면 이번주 내로 긴급 승인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대해 실제 이에 대한 처방을 앞둔 개원의들은 일단 안전성을 재확인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입을 모으는 동시에 혹여 현재 처방이 극도로 제한된 팍스로비드의 전철을 따라갈까 우려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왼쪽부터)팍스로비드, 몰누피라비르 제품사진.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1일 중대본 회의에서 "확진자 수 증가에 따라 먹는 치료제 처방 수요도 크게 확대되는 상황을 고려해 머크의 치료제 라게브리오 10만 명분을 금주부터 도입하겠다"고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질본관리청이 지난 해 11월 몰누피라비르의 긴급사용승인 신청한 이후 낮은 유효성 등을 이유로 허가범위와 허가시 주의사항 범위를 두고 평가를 지속해 온 상황.몰누피라비르가 품목 허가에 충족할 만큼의 유효성을 입증했다면 식약처의 검토가 길어지지 않았겠지만, 이를 충족하지 못해 긴급사용승인 검토가 길어졌다는 의미다.다만, 중대본이 언급한 바와 같이 확진자 급증에 따라 팍스로비드 물량이 부족해진 만큼 '필요성'에 의해 긴급사용승인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식약처는 중대본 발표 이후 오는 24일까지 긴급사용승인 심의를 걸쳐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긴급사용승인이 결정된다면 관건은 물량이다. 정부는 앞서 MSD와 몰누피라비르 24만2000명분을 들여오기로 하고 선구매 계약을 완료한 바 있다.또 한국MSD 케빈 피터스 대표가 지난 16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MSD는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몰누피라비르 허가가 떨어지는 순간 당일 공급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밝힌 만큼 승인 이후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그렇다면 몰누피라비르가 공급되면 개원가 처방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 현장에서는 당장 처방이 늘기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공개된 임상결과에 따르면 몰누피라비르의 효과는 팍스로비드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MSD가 실시한 2/3상에서 몰누피라비르는 입원 및 사망위험을 30% 정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팍스로비드는 자체 임상에서 최대 89% 효과를 냈다.팍스로비드 및 몰누피라비르 임상결과 발표 내용 메디칼타임즈 재구성.다만, 지난 3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 치료 가이드라인을 개정하며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로는 처음으로 몰누피라비르를 권고해 임상현장의 선택에도 영향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실제 개원가에서 몰누피라비르의 처방에 대해 강조한 점은 '유효성'이 아닌 '안전성'이었다.이비인후과의사회 신광철 공보부회장은 "몰누피라비르는 팍스로비드와 작용하는 기전이 다르기 때문에 무작정 사용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며 "코로나 환자 중 중증위험도가 높아 초반에 빨리 막아야하는 고위험군이 아니라면 신중하게 접근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서울 A이비인후과 원장 역시 "팍스로비드 역시 환자의 대상자여부 확인과 동의, 병용금기 의약품 등 몇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처방 자체가 번거롭고 까다로운 상황"이라며 "몰누피라비르는 이보다 더 여러 가지 사항을 충분히 검토한 뒤에 처방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다만, 정부가 이미 팍스로비드의 대상자를 좁게 설정하고 있는 만큼 몰누피라비르의 진입이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존재했다.내과의사회 곽경근 총무이사는 "이미 물량이 한정돼 팍스로비드의 처방을 많이 안하는 추세고 정부가 대상자를 좁게 설정해놓은 상태다"며 "현재의 처방 기준이나 지침이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또 그는 현재 치료제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물량이 부족한데 따른 과도한 행정절차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곽 총무이사는 "현재 치료제 수량이 적은 만큼 효과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점은 동의하지만 환자에게 사용 후 보고하는 절차나 사전승인이 너무 복잡한 것 같다"며 "처방을 제한하더라도 치료제가 부족한데 따른 행정적인 부담은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2022-03-22 05:30:00병·의원

"표준 요법 들어선 키트루다…의사 부담도 줄였다"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키트루다가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 1차 표준 치료로 우선 권고되고 있었던 만큼 급여 확대는 임상 현장의 고민과 환자의 부담을 덜어내는데도 도움을 줬다."한국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5년의 가까운 재수 끝에 오는 3월부터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면서 임상 현장에서는 중요한 옵션이 생겼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투여되는 순서가 예후에 차이를 가져오는 만큼 환자 부담 경감과 예후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키트루다 급여확대 기념 간담회 모습.한국MSD는 16일 연세세브란스빌딩에서 '키트루다 급여 확대 기념 간담회'를 개최하고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급여 적용의 의미를 짚었다.'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따른 공고 개정안'을 보면, 키트루다는 비소세포폐암에 ▲1차 단독요법(고식적 요법) ▲페메트렉시드+플래티눔 1차 병용요법(고식적 요법) ▲파클리탁셀+카르보플라틴 1차 병용요법(고식적요법) 등이 새롭게 급여로 포함됐다. 또 ▲호지킨림프종에 2차 이상 및 3차 인상 단독요법 급여기준도 새로 마련됐다.키트루다의 1차 단독요법의 경우 투여대상은 'PD-L1 발현 양성이면서,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진행성'인 비소세포폐암 환자다.이번 급여 확대의 바탕이 된 연구는 KEYNOTE-189, KEYNOTE-407, KEYNOTE-024 연구로 키트루다 1차 치료를 받은 환자는 기존에 표준 치료로 사용되던 항암화학요법 대비 약 2배 더 긴 생존기간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당시 복지부는 "교과서, 임상진료지침에서 비소세포폐암, 호지킨 림프종 치료제로 키트루다를 권고하고 있고, 임상시험 결과 무진행 생존기간, 전체 생존기간 연장되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비소세포폐암과 호지킨 림프종 모두 비용효과성 면에서 수용 가능한 수준"이라고 급여확대 배경을 설명했다.현재 키트루다는 미국 종합암네트워크(NCCN) 등 가이드라인에서 1차 치료를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표준 치료로 권고되고 있다.홍민희 교수이러한 점에서 키트루다의 급여확대는 그간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 1차 표준 치료 권고와 임상현장 간 간극이 있다는 지적이 개선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이날 '비소페소폐암 1차 치료의 임상적 가치와 혜택'을 주제로 발표한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폐암센터 홍민희 교수도 글로벌 가이드라인 표준 치료를 부담 없이 시행가능하다는 점을 주목했다.홍 교수는 "오랫동안 키트루다 단독요법이나 병용요법에서 적용하고 싶은 약제였고 대상이 되는 환자에게는 의문의 여지가 없는 최선의 요법"이라며 "키트루다를 1차 치료 약제로 선택할 시 횟수나 기간에 대해 고민이 있었다면 급여진입으로 환자의 부담이 줄었다"고 평가했다.특히, 홍 교수는 키트루다가 사용 순서에 따라 생존기간(OS)에서 차이가 보이는 만큼 1차 치료 진입이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그는 "항암치료제의 선택 순서가 생존율에 차이가 없다면 의미가 없겠지만 키트루다는 1차 치료와 2차 치료의 예후가 차이를 보인다"며 "면역항암제에 있어서 투여 순서가 중요하다는 생각이다"고 밝혔다.트레이드오프 선택한 키트루다 다음 적응증 진입 과제는?한편, 키트루다의 1차 치료 급여 적용과 관련해 또 다른 이슈는 약가 협상 과정 중 '트레이드-오프(Trade-Off)' 카드가 나왔다는 점이다.이에 따라 3월부터 키트루다의 급여가 1차 치료에까지 확대되는 대신에 MSD의 당뇨병 치료제인 '자누비아 패밀리'의 약가가 인하됐다.한국MSD 케빈 피터스 대표현재 복지부는 키트루다 급여 확대로 인해 추가로 투입되는 보험재정은 약 1762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약제 청구금액을 일정 비율 환급하는 제도 시행으로 실제 재정소요는 이보다 작을 것으로 보고 있다.다만, 실제 재정소요 감소를 감안하더라도 키트루다에 투입되는 예상 보험재정은 2020년 기준 의약품 청구현황 1위 품목인 리피토의 1103억원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이는 상황.이는 면역항암제로 다양한 적응증을 확보해 향후 급여진입을 노릴 예정인 키트루다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이에 대해 한국MSD 대외협력부 이희승 전무는 "트레이드-오프를 하기 전까지 내부적으로 치열한 고민과 논의가 있었다"며 "새로운 모델을 시도하고 협상의 유연성을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또 케빈 피터스 한국MSD 대표는 "차후의 협상 과정에서 어떤 모델을 추구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양한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며 "새로운 방법을 꾸준히 모색하고 이 과정에서 정부와 회사의 협업의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2-03-16 18:11:21제약·바이오

이노엔, 폐렴구균 백신 '프로디악스23' 공동 영업 돌입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이노엔이 한국MSD의 폐렴구균 백신 '프로디악스23'에 대한 공동 영업 및 마케팅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엔 강석희 대표(오른쪽)와 한국MSD 케빈 피터스 대표(왼쪽)가 폐렴구균백신 프로디악스23 코프로모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그 시작의 일환으로 최근 이노엔 강석희 대표와 한국MSD 케빈 피터스 대표가 함께 '프로디악스23'을 접종하며 폐렴구균 백신 접종 제고 캠페인의 첫 발을 뗐다. 한국MSD의 폐렴구균 백신 '프로디악스23'은 만 2세 이상 소아 및 성인에서 접종 가능한 23가 다당질 백신으로, 23개의 폐렴구균 혈청형을 보유하고 있어 예방 범위가 넓다 . 백신에 함유된 혈청형에 의한 전체 침습성 폐렴구균성 질환에 대해서는 57%의 예방 효과를 보인다. 이노엔 강석희 대표는 "프로디악스23은 세계적으로 약 35년 간의 접종경험이 누적된 안전성이 입증된 폐렴구균 백신으로, 이번 코프로모션과 함께 백신접종 캠페인을 통해 폐렴구균성 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엔이 코프로모션 및 유통 담당 한국MSD 백신은 ▲프로디악스23 (폐렴구균 백신) ▲조스타박스(대상포진 백신) ▲가다실(4가 HPV 백신) ▲가다실9(9가 HPV 백신) ▲로타텍(로타바이러스 백신) ▲박타(A형 간염 백신) ▲MMR2(홍역, 유행성 이하 선염 및 풍진 혼합 바이러스 백신)총 7종이다.
2021-07-21 09:02:42제약·바이오

"MSD-오가논 분사는 항암제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MSD는 업계에서 가장 견고한 파이프라인을 가진 회사라고 확신한다. 오가논의 분사 역시 확신이 있었고 이를 통해 핵심 영역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MSD는 올해 글로벌 차원에서는 오가논의 공식적인 분사와 출범이라는 이슈와 한국 법인의 입장에서는 키트루다 급여확대 등 주요한 안건이 많았다. 지난해 11월 한국 MSD 새롭게 부임한 케빈 피터스 대표이사에게도 7개월 간 당면한 과제로 숨 가쁘게 지나갔다는 평가. 한국 MSD 케빈 피터스 대표이사 메디칼타임즈는 최근 케빈피터스 대표를 만나 MSD가 오가논 분사 이후 그리고 있는 미래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최근 다국적 제약사의 분사는 기존에 가진 레거시(legacy) 브랜드와 혁신(innovative) 브랜드를 구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MSD에서 분사된 오가논의 치료제가 차지하는 한국 내 규모가 작지 않기 때문에 향후 한국 MSD의 매출에 타격이 있을 것이란 예측도 나오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해 케빈 대표는 MSD가 포트폴리오에서 강점인 가진 ▲항암제(Oncology) ▲백신(Vaccine) ▲병원 특화(Hospital Specialty) ▲일반의약품(General Medicine) 등 총 4가지 분야를 바탕으로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케빈 대표는 "이번 분사는 전통적인 제품을 토대로 오가논이 여성 건강 분야에 강점을 가질 수 있다는 확신으로 이뤄진 결정"이라며 "그간 MSD가 제품 범위가 광범위해 회사 전략이 분산됐다는 점에서 분사를 통해 핵심 영역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르게 이야기하면 4개 분야에 속한 파이프라인에 대한 잠재력과 기대가 있다는 뜻"이라며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에 많은 투자를 진행한다면 앞으로 도출할 성과가 많다는 생각이다"고 밝혔다. "키트루다 급여 전례 없는 수준 제안…급여 진척 바란다" 앞서 언급된 것처럼 분사 외에 한국 MSD가 가진 이슈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폐암 1차 급여확대다. 현재 3년 넘게 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의 문턱에 걸려 진적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 케빈 대표는 현재 전례를 찾을 수 없는 수준의 제안을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케빈 대표는 "7개월 간 봤을 때 키트루다의 급여에 대한 한국 의료진과 정부의 의지는 상당히 높다고 본다"며 "키트루다 접근성 확대는 전 세계 정부의 고민 사항으로 좀 더 신속한 논의에 대한 생각은 비슷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암질심에 전례가 없는 수준의 제안을 제시했고 수 주 내에 급여에도 진척이 있기를 바라고 있다"며 "키트루다의 주요 허가 임상 연구에 한국의 참여와 기여도가 높다는 점도 급여확대 결정에 고려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급여 확대와 관련해 케빈대표는 MSD가 환자들에게 혁신 의약품을 최대한 빠르고 효과적으로 공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환자들에게 무엇이 최고의 옵션인지는 의료진이 판단할 부분으로 이는 매우 중요하다"며 "MSD의 역할은 병용요법이든 단독요법이든 의료진이 환자를 치료하는 데 있어 필요한 모든 옵션을 열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케빈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키트루다의 1차 폐암 급여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한국 R&D 투자 더 늘어날 것…혁신 지속하겠다" 다만, 지난 2018년 국회에서 등 다국적 제약사들이 이윤을 위해 환자의 생명을 볼모로 잡는다는 일부 비판도 있었던 상황. 결국 다국적제약사의 입장에선 이런 시각이 약의 접근성 확대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느낄 수도 있는 부분이다. 케빈 대표는 약가 결정과 관련해 정부가 재정 범위 내에서 접근한다는 점에 공감하면서도 약의 가치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는 "약의 접근성과 혁신에 대한 보상 균형 문제는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다"며 "혁신이 계속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인정과 평가는 중요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결국 신약 출시 이후 접근성 개선과 급여 제도 상의 딜레마는 이해 당사자간에 논의가 필요하지만 혁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약의 가치를 너무 낮춰서도 안 된다는 지적이다.   케빈 대표가 강조하는 것도 국내에서 한국 MSD가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투자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에 따르면 한국MSD는 MSD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R&D 투자 규모가 150억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전 세계 투자 규모인 15조에 비하면 적은 수치로 이에 대해 케빈 대표는 향후 지속적인 투자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투자규모는 전년 대비 66% 늘린 것"이라며 "최근 4년간 국내에서 새로운 임상 승인을 받은 건수도 다국적 회사들 중에서도 선도적 규모였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케빈 대표는 "MSD가 광범위한 포트폴리오와 임직원들과 함께 의미 있는 혁신을 계속해 나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며 "우리가 하는 일은 모두 환자를 위한 것이라는 지향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1-07-12 05:45:56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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